로벤, "뮌헨의 트레블 달성 대업, 영원히 남을 것"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08 16: 02

"우리가 달성한 것은 영원토록 남을 것이다. 이 이상 없을 최고의 결과다."
아르옌 로벤(29, 뮌헨)이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며 자신들이 이룬 성과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사상 처음으로 '트레블(리그, 컵대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로벤은 그 역사적인 순간, 역사적인 멤버의 일원으로서 그 팀에 있었다는 사실에 대한 자부심을 뽐냈다.
뮌헨 공식 홈페이지는 8일(이하 한국시간) 로벤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 인터뷰에서 로벤은 지난 시즌 트레블의 경험에 대해 "우리가 달성한 것은 영원토록 남을 것이다. 이 이상 없을 최고의 결과"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시즌 전체적으로는 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반추한 로벤은 "후반기 들어 조금씩 상태가 돌아오기 시작했고 컨디션만 좋아진다면 경기력도 좋아질 것이라 믿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지막에 잘됐던 것(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의 득점)은 열심이었던 내 노력에 대한 보상일지도 모른다"며 기쁨을 전했다.
로벤은 지난 5월 26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 선발 출장, 선제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극적인 결승골까지 터뜨려 도르트문트를 2-1로 물리치는데 앞장섰다. 당시 뮌헨은 로벤의 활약 속에 1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것은 물론 통산 5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MVP는 당연히 로벤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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