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동국대 내야수 강민국 1차 지명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7.08 15: 43

NC의 1차 지명 선택은 내야수였다. 
NC는 8일 2014년 1차 신인지명에서 동국대 내야수 강민국(21)을 지명했다. 강민국은 광주일고를 거쳐 동국대에 재학 중인 우투우타 선수로 176cm, 80kg 체격 조건을 갖췄으며 아마추어 유격수 자원 중 2014 정규리그 즉시 투입의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된다.
수비범위가 넓고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타구 처리가 안정적이며 타격 파워를 갖추고 있고 짧고 간결한 스윙으로 변화구 대처 능력이 좋다. 또한, 주력도 좋고 주루 센스도 겸비한 현 아마 내야수 자원 중 최고 내야수로 평가받는다. 

대학 1학년 때부터 주전 내야수로 활약하며 동국대를 2013 춘계리그에서 우승시키는 등의 활약을 보이며 대학 4년 동안 91경기 타율 2할9푼 6홈런 44타점 36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16경기에서 53타수 19안타 타율 3할5푼8리 2홈런 13타점 4도루를 기록 중이다. 볼넷 12개와 사구 5개를 골라내 출루율이 5할7리이고, 2루타 5개와 3루타 2개로 장타율도 0.642에 달한다. 
NC 배석현 단장은 "강민국은 고교, 대학 시절 큰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 출전을 하며 철저한 자기 관리의 모습을 보여왔다. 경기장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여러 상황 속에서 침착하게 대처를 잘하며 팀 중심에서 리드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많은 장점이 있는 선수이지만 우리가 강민국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선수 자신보다 항상 팀을 우선 생각하는 올바른 정신과 어떤 선수들보다 기존 우리팀의 선수들과 함께 함에 있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NC 김경문 감독은 "강민국은 수비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이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장기 레이스에서 내야진에 안정감을 더해 줄 수 있는 선수로 기대된다. 또한 타격 파워 및 컨택 능력을 갖춘 내야수로서 팀의 득점력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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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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