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최선임 승무원의 헌신적인 구조활동이라는 따뜻한 감동이 흘러나왔지만 아시아니 항공의 여객기 추락사고는 분명 악재였다. 추락 당시부터 사고 원인을 밝혀주는 블랙박스에 헌신적이었던 최선임 승무원까지 최근 누리꾼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급락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전 거래일 보다 5.76%(295원) 내린 482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9.57% 내린 4,63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던 아시아나 항공.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증권사들은 이번 추락사고로 아시아나 항공이 200억원 가량의 손해를 입었을거라고 추정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 여객기는 7일 오전 3시 28분 무렵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에 착륙하던 도중 활주로에 충돌했다.
해당 여객기는 지난 6일 오후 4시 30분 307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우고 한국을 떠났으며 샌프란시스코까지 정상적으로 운행했으나, 착륙 도중 활주로에 비행기 꼬리부분이 충돌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 샌프란시스코=곽영래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