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존재 되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24, 일본)가 다가오는 새 시즌 포부를 '절대적 존재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는 8일 가가와의 말을 인용해 "가가와가 이번 시즌 절대적 존재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본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가가와는 지난 7일 일본의 모처에서 진행된 행사의 참석해 새 시즌 목표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가가와는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시즌보다 결과를 남겨야 한다. 팀에서 절대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지난 시즌 가가와의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2011-2012 시즌 분데스리가 31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던 가가와는 2012-2013 프리미어리그서 20경기 출전 6골에 그쳤다. 지난해 10월에는 무릎을 다쳐 2달이 넘게 전열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만족할 수 없는 시즌이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가가와는 "이적 후 첫 해는 변명을 할 수 있지만, 두 번째 해에는 그런 변명을 하고 싶지 않다. 첫 시즌에서 벗어나 나만의 색깔을 내도록 하겠다"며 팀 동료 웨인 루니를 비롯하 반 페르시 같은 핵심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가가와는 맨유의 아시아 투어 중 맨 마지막 투어인 일본 투어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맨유는 오는 23일 요코하마 마리노스, 26일에는 세레소 오사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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