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중견배우 우현의 '현아앓이' 고백에 네티즌이 영화 '은교'가 생각난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9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부모님의 정신 건강을 위해 거짓말은 필요하다 VS 필요하지 않다'라는 주제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
최근 녹화에서 우현은 "배우자의 정신 건강을 위해 하는 거짓말은 뭐가 있느냐"는 MC의 질문을 받자 "아내에게 김태희 씨 같은 분들이 사귀자고 하면 눈을 콕 찔러 도망가게 할 거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한다"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MC는 김태희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라고 요청했고, 우현은 잠시 아내의 눈치를 보다 "김태희 씨는 내 이상형이 아니고 사실 내 이상형은 포미닛의 현아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출연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현아에게 영상편지를 보냈고 이후 손으로 하트 모양까지 그리는 등 '현아앓이'를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그런 우현의 모습을 바라보던 아들 우준서 군은 "우리 아빠지만 부담스럽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64년생인 우현은 2003년 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로 데뷔한 후 영화 '황산벌', '시실리 2km', '작업의 정석', '왕의 남자', '음란 서생','킹콩을 들다',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드라마 '태왕사신기', '뿌리깊은 나무', '청담동 살아요'등에 출연한 탄탄한 필모그래를 자랑하는 배우다.
우현 현아앓이 고백에 네티즌은 "70대 노인이 10대 여고생을 사랑한 '은교'가 생각난다", "남자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섹시한 매력이 있는 여자를 좋아하는구나", "인피니트 우현인 줄 알았네", "진짜 솔직하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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