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의 정(진지희 분)이 끈질긴 의지를 발휘해 위기에 빠진 광해(노영학 분)를 위험에서 구출했다.
8일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에서는 광해가 깨진 태조 대왕의 단지를 복원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던 중 정의 도움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단지를 깬 건 임해군(이인성 분)이지만 광해는 이 같은 잘못을 뒤집어 썼고, 대역죄를 면하기 위해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이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정이였다. 파기된 단지를 복원하기 위해 조선 최고의 자기장이 을담(이종원 분)을 찾아간 광해는 그곳에서 정이를 만났고, 을담을 대신해 깨진 자기를 복원하라는 미션을 남겼다.
이를 알게 된 을담은 정이를 대신해 태조대왕 단지를 복원하기 위해 나섰고, 그 첫 단계로 스승 문사승(변희봉 분)을 찾게 됐다. 그리고 그곳에서 을담은 정이가 끈질긴 의지와 지략으로 자기 복원에 재기를 발휘하는 모습을 보며 딸의 미래를 예감하게 됐다. 특히 정이는 굼벵이와 계란 흰지를 이용해 자기를 꼼꼼히 복원하는 기술을 선보여 조선 최고의 장기장이로 성장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히 정이는 이를 계기로 광해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기며 향후 두 사람의 관계 발전에 초석을 놓는 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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