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이경규 "딸 위해 라면 끓일 때 영혼 담는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7.08 23: 50

개그맨 이경규가 딸 예림 양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드러내며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이경규는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딸을 위해서라면 라면을 끓일 때도 내 영혼을 담는다"고 말했다.
그는 "예림이에게 주는 라면엔 달걀의 유통기한을 보고 물도 정확하게 넣는다. 파도 쓸어넣고, 우리 딸 아이가 다 먹을 때까지 주위를 배회한다"며 애정을 표시했다.

이 같은 이경규의 말은 이날 출연한 자연요리 연구가 임지호의 음식 대접 철학에 대한 응수다. 임지호는 "음식을 대접하는 건 단순히 기분 좋은 일이 아니라 내 밖의 나에게 대접을 하는 것"이라며 정성을 들이는 까닭을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딸의 예를 들며 깊은 공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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