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임주환-강소라, 드디어 첫 키스 ‘풋풋’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7.09 08: 19

‘못난이 주의보’의 임주환과 강소라가 처음으로 입을 맞췄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에서 공준수(임주환 분)와 나도희(강소라 분)가 서로에게 갈수록 감정이 무르익는 가운데 첫 키스를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준수는 밤중에 나도희가 누군가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에서 묘한 질투심을 느꼈다. 도희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한테 온 문자라며 질투하는 준수의 약을 바짝 올렸다. 사실 문자를 주고받은 상대는 준수의 동생 현석(최태준 분)이고, 현석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인 준수와 계속 가보겠다는 답을 보낸 상태. 도희는 내심 준수의 폭풍 질투에 기분이 좋아졌다.

준수는 질투라는 감정을 경험하는 것조차 감사해 했다. 그리고 동생 진주(강별 분)가 고시에 붙은 철수(현우 분)를 애써 멀리하는 모습에 안타까워하는 준수의 얘기를 들으면서도 준수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도희가 마냥 고마웠다.
이어 시종일관 준수에게 적극적인 도희는 첫키스도 도희의 리드로 이뤄졌다. 보통 드라마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멋지고 박력 넘치는 모습으로 여자 주인공에게 첫 키스를 선사하지만 도희가 먼저 다가간 것.
사랑에서도 못난이 같은 착한 남자 준수의 순수한 마음과 요즘 시대에서 보기 힘든 청정 커플의 풋풋한 사랑은 시청자들의 시선은 물론 마음까지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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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못난이 주의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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