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윅스’ 박하선, 금빛 인어조각상 변신..이준기 ‘나쁜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7.09 09: 37

배우 박하선이 금빛 인어조각상으로 변신했다.
박하선은 최근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 촬영에서 무용학도 서인혜 역을 맡아 제 9회 부산 국제영화제 홍보 퍼포먼스를 벌이는 연기를 펼쳤다.
그는 장태산 역의 이준기와 8년 전 첫 만남을 겪는 연기를 했다. 인어조각상으로 변신한 인혜 앞으로 댄서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는 장면이다.

태산은 인어조각상이 ‘사람이다’, ‘아니다’를 놓고 친구와 실랑이를 벌였다. 그는 인어공주 조각상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댄서들 사이로 성큼성큼 걸어가 인어조각상으로 변신한 인혜 앞에 섰다. 그리고는 인혜의 가슴으로 손을 가져가는 돌발행동으로 시민들과 인혜를 경악하게 했다.
촬영 당시 이준기는 쑥스러워하며 도망치듯 박하선에게서 멀어져 현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박하선은 인어조각상을 표현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의상을 입고 온 몸에 바디페인팅을 한 채 새벽부터 저녁까지 한 자세로 앉아 있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려든 팬들에게 싱그러운 미소를 보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부산 시민들은 오랫동안 지속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뜨지 않고 촬영이 끝날 때까지 함께 했다. 이준기는 이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연발했고, 박하선 역시 손을 흔들어 보이며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로 다음 달 ‘여왕의 교실’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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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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