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A 출시기념 'T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 확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7.09 09: 44

SK텔레콤이 2배 빠른 LTE-A 시대를 맞아 최신·인기 영화, 드라마, 예능, 코믹·e북 등을 무료 제공하는 LTE 특화 서비스 'T freemium(프리미엄)'을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기존에 6만 2000원 이상 LTE 요금제 가입자들에게만 매월 제공했던 콘텐츠 구매용 포인트 2만 점(2만 원 상당)을 5만 2000원 이상 LTE 요금제 가입자까지 확대 제공하고, 5만 2000원 미만 LTE 요금제 가입자들도 스포츠 하이라이트, 코믹·e북(일부 콘텐츠 제외) 등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사실상 LTE-A·LTE 전 가입자가 T프리미엄을 통해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기존 T프리미엄 서비스 이용자의 선호도가 특히 높은 VOD(주문형 비디오)를 중심으로 콘텐츠 카테고리를 재정비했다.
기존에는 매월 평균 영화 16편, 드라마예능 각 3작품이 제공됐지만, 이번 개편으로 영화는 월 평균 20편, 드라마·예능은 각 5작품으로 확대됐다. 동시에 미드·일드(미국·일본 드라마), 스포츠, 뮤직비디오 카테고리가 추가돼 매월 100 편 이상의 VOD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 드라마는 한 달간 방영되는 모든 회차를, 미드·일드의 경우 각 시즌 전회를 제공한다. 또한 SK텔레콤은 매달 이용자 투표를 통해, 원하는 주제의 콘텐츠를 모아 제공하는 기획전도 열 계획이다.
T프리미엄이 제공하는 VOD 콘텐츠는 모두 시중에서 유료로 판매 중인 최신작들로, 7월에는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상어' '여왕의 교실' 등 인기 프로그램을 방영 직후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업데이트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업데이트 될 때마다 알림 메시지를 보내준다.
또한 SK텔레콤은 T프리미엄 서비스 메인 화면에 이용자가 현재 사용 가능한 데이터 양을 표시해 이용자가 스스로의 데이터 이용 현황을 감안해 콘텐츠 이용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가 모자란 경우 지인들에게 데이터 선물하기를 부탁할 수 있는 '데이터 조르기' 기능도 새롭게 제공한다. 이는 모두 기존 가입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조치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고화질,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더욱 빠르고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는 LTE-A 상용화와 동시에 T프리미엄 콘텐츠 및 기능이 확대됨에 따라, 서비스 이용 빈도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작년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T프리미엄을 통해 이용자들이 내려 받은 콘텐츠는 4700만 건을 넘어, 약 1250억 원의 혜택이 주어졌다. 현재 T프리미엄 월 콘텐츠 이용 건수는 약 500만 건으로, 연말에는 누적 이용 건수가 약 8000만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T프리미엄 서비스는 T스토어(www.tstore.co.kr)를 통해 무료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단장은 "이번 T프리미엄 서비스 개편은 서비스 이용 고객 의견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혜택과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SK텔레콤의 ‘행복동행’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며 "빠르고 끊김 없는 LTE-A 환경에서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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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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