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한혜진 먹방, “새 신부를 위한” 자연의 만찬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7.09 10: 09

[OSEN=이슈팀] 사람이 음식을 먹는 장면만큼 ‘인간적인’ 모습도 없다. 그것도 빼어나게 아름다운 여자 연예인이 절로 입맛 돌게 생긴 음식을 먹는다면?
8일 늦은 밤에 방송 된 SBS TV ‘힐링캠프’는 이 조건을 모두 갖추고 시청자들을 유혹했다. 자연요리 연구가 임지호가 나와 새 신부 한혜진을 위해 귀한 음식을 만들어 대접했고 한혜진은 꽃같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 음식들을 맛있게 먹어 치웠다.
네티즌들이 이날 방송 된 ‘힐링캠프’를 ‘한혜진 먹방’으로 부르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요리 연구가 임지호는 한혜진을 위해 감자와 산딸기, 해당화를 재료로 한 ‘감산해말이’를 즉석에서 요리해 대접했는데 재료에서부터 감칠맛에 이르기까지 자연스럽지 않은 구석이 없었다.
임지호의 설명은 더욱 무릎을 치게 했다. 임지호는 “이 같은 재료를 사용한 이유는 뿌리 식물과 꽃, 열매로 구성된 조합이 결혼을 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감자는 뿌리 식물이고 해당화는 꽃이며 산딸기는 열매다. 이걸 합치면 하나가 되는 데 결혼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음식 자체도 시각적으로 매우 뛰어났다. 붉은 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감산해말이’는 눈으로 보기에도 식욕을 당기게 했다.
임지호는 또 이 요리를 나무판자로 만든 식기에 담아주며 “나무는 시끄럽지 않고 깨지지도 않는다. 또 포용과 초심을 뜻한다”며 “새 신부의 마음가짐과 맞다”고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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