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김종학PD, 배임 횡령-출연료 미지급 혐의로 '출국금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7.09 10: 54

SBS 드라마 '신의'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및 횡령, 사기혐의로 피소된 김종학PD가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9일 오전 OSEN과 통화에서 "김종학PD가 한 차례 조사를 받았는데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자료조사와 참고인 조사 등을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종학PD의 출국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영등포경찰서에서 요청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출국금지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10월 종영된 '신의'는 방송 중반부터 배우들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논란이 일었다. 지난 2월 일부 출연자와 스태프들은 드라마 종영 후에도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아 '신의' 제작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김종학PD가 출연료 미지급 사태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중국에서 입국해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김종학PD는 '신의' OST 판권을 여러 곳에 팔아 대금을 챙긴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추가 소송이 접수된 상태다.
se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