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수애를 '여신'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마동석은 9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감기' 제작보고회에서 "수애 씨는 우리 모두의 여신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수애는 우리 모두의 여신이다. 촬영 현장이 덥고 힘들었는데 수애가 올 때마다 환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장혁은 "폐쇄된 현장에서 촬영을 했는데 수애 씨가 없으면 그냥 폐쇄된 공간이다. 그런데 수애 씨가 오면 폐쇄된 공간에서 탈출하는 것 같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동석은 극 중 권위적인 성격의 전직 고위 군관 국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감기'는 호흡기로 감염되며 감염속도 초당 3.4명, 시간당 2000명, 발병 후 36시간 내 사망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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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