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엽이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 출연 욕심을 내비쳤다.
이상엽은 9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사나이’ 아니면 ‘1박2일’에 출연하고 싶다. 야생 생활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막상하게 되면 힘들겠지만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군대를 좀 늦은 나이에 갔다 왔지만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상엽은 연기생활을 하던 중 27살에 입대를 해 군생활을 했다. 당시 이상엽은 행정병으로 근무했다.
이상엽은 “지금도 컴퓨터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 키보드로만 하고 있더라. PPT도 정말 잘 만들 수 있다”고 웃으며 “그리고 군대를 늦게 가서 수혜를 많이 받았다. 동기들이 내가 나이가 많다고 힘들어하면 도와줬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상엽은 연기생활을 하다가 군대에 가게 된 것에 대해 “연기가 재미있어질 때 군대에 가게 돼서 아쉬웠다”며 “하지만 군대에서 재미있게 연기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전역했는데 쉽지 않았다. 힘듦의 연속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상엽은 전역 후 드라마 ‘마이더스’, ‘미스 리플리’, ‘착한 남자’ 등 연이어 작품에 출연, 최근 종영한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동평군 역을 맡아 순애보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