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프라이머리, 통했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7.09 15: 49

브라운아이드걸스가 프라이머리와 첫 호흡을 맞춘 곡 '레시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9일 정오 발표된 '레시피'는 이날 오후 현재 멜론, 엠넷, 벅스 등에서 1위에 올라있다. 브아걸이 첫 시도한 레트로풍의 음악에 섹시하면서도 관능적인 멤버들의 보컬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
브아걸은 노래에서 마음에 드는 남성을 조리하겠다는 도발적인 가사를 선보였으며, 미료의 섹시한 랩을 더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바나나 껍질처럼 비밀을 벗기고 싶어', '간을 맞추고 니 입에다 맞게', '딱딱한 호두처럼 쉿 비밀을 깨고 싶어'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 곡은 음원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프라이머리가 작업한 어반 스타일의 노래로, 작사에는 프라이머리, 다이나믹듀오의 최자, 미료가 참여했다. 프라이머리는 기존 힙합 가수들 외에 최근 엠블랙에 이어 브아걸과도 작업을 하면서 음악적 영역을 넓히고 있다. 브아걸 역시 프라이머리와의 호흡을 통해 기존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곡에서 벗어나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곡을 통해 1년만에 복귀한 브아걸은 이 곡으로 방송활동을 할지 여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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