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 드라마 '상어'에서 연인관계보다 더욱 애틋한 김남길과 남보라 남매의 사랑이 시청자를 더욱 안타깝게 할 전망이다.
'상어'의 이수(김남길 분)와 이현(남보라 분) 커플은 9일 방송되는 '상어' 14회에서 더욱 깊은 남매의 사랑을 보여줄 예정. 이날 이수는 이현을 찾아가 신발을 선물하며 따뜻한 오빠의 사랑을 전달한다.
이미 방송된 13회에서 이수는 이현의 안부가 걱정돼 어설픈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전화를 해 보고 매장을 찾아가는 등 ‘동생 바보’의 모습을 보여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에 제작사가 공개한 현장 스틸 사진 속에서 동생인 이현에게 줄 선물을 앞에 두고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이수의 모습이 영락없는 ‘동생 바보’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그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동생 이현의 모습을 바라보는 그의 표정 역시 애틋하다.
현장 관계자는 “이수와 이현 커플의 애틋함이 현장에서까지 이어지고 있다. 스태프들 역시 두 사람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이 남매커플에게 감정이 이입돼 둘의 연기를 보며 시청자와 같은 마음으로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많다. 이수의 무한한 동생 사랑에 감동한 여성 스태프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한편 꼬리에 꼬리를 무는 복수와 음모, 겉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이수와 해우의 가슴 절절한 멜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어'는 9일 밤 10시 1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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