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귀국, '기성용 SNS 파문' 논의 시작되나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09 15: 48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의 'SNS 파문'에 대한 징계조치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을까.
20세 이하(U-20) 청소년 대표팀 선수단장으로 터키 청소년월드컵에 동행한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8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고 금의환향한 이광종 감독과 21명의 어린 태극전사들과 함께 귀국한 허 부회장은 유대우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비롯,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가벼운 인사를 건넨 뒤 곧바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또 하나의 관심사는 허 부회장의 귀국이었다. 청소년월드컵 기간 동안 불거진 기성용의 SNS 파문에 대한 징계조치 논의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기성용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하지 않았다"며 "국가대표 총괄 담당인 허 부회장이 돌아온 후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어 허 부회장의 귀국에 초점이 맞춰진 것.

대한축구협회는 허 부회장의 귀국 후 부회장단 회의를 통해 사안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일부 언론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아직 대한축구협회 차원에서는 징계 여부에 대한 어떤 방침이나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 파문으로까지 번진 이번 문제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어떻게 나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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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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