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군 최혜진, KB금융배 女아마추어 골프 첫날 선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7.09 16: 24

국가대표 상비군 최혜진(학산여중2)이 9일부터 원주 센추리21 골프장에서 개최된 '제7회 KB금융그룹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 1라운드 66타로 선두로 나섰다.
최혜진은 전후반 보기 없이 각 3언더파씩 기록, 버디 6개로 깔끔하게 1라운드를 마쳤다.
이어 백수빈(숭일고2)과 지한솔(영신고2, 국가상비군)은 나란히 5언더파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둘 모두 전반은 35타로 다소 부진하게 출발했으나 후반 몰아치기로 4언더파 32타를 기록했다. 이 밖에 장은수(창원대산중3, 국가상비군)는 4언더파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특징은 국가대표 4명(오지현, 김다은, 박소혜, 이소영)이 참석했지만 오지현(1언더파) 외에는 모두 오버파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이날은 비가 약간 내리긴 했지만 경기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아주 좋은 날씨였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기량 발휘가 기대됐다.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07명의 차세대 여자 유망주들이 참가, 10일까지 각 18홀씩 경기를 한 후 상위 84명만이 11일 마지막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상위 3명의 선수는 오는 10월말에 개최 예정인 KB금융 STAR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