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 드라마 '칼과 꽃' 엄태웅과 김옥빈의 핑크빛 무드가 본격화 될 조짐이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칼과 꽃' 3회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왕궁 호위무사로 입궁, 공주 무영(김옥빈 분)을 보필하게 된 연충(엄태웅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또 이런 연충에 이끌려 손이 잡힌 채로 어디론가 달려가는 무영은 어딘지 다급함이 느껴지면서도 가슴이 끌리는 남자와의 스킨십에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다.

무영을 보필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손을 잡게 된 연충. 공주와 호위무사의 관계를 맺게 된 뒤 첫 스킨십은 달리기 때문인지 혹은 맞잡은 손 때문에 심장이 뛰는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설레는 공주의 순수한 연정이 드러나는 신으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엄태웅과 김옥빈은 전라남도 완도에 마련된 저자거리 세트 안을 달리고 또 달리면서도 서로에게 끌리는 미세한 가슴 떨림을 영상에 담아 말 그대로 ‘질주의 멜로신’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아름다운 추격신이었다. 시작하는 연인들의 설레는 마음이 영상에도 고스란히 전해질 것 같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뛰어난 영상미와 섬세한 디테일, 웅장한 스케일을 지닌 동시에 미세한 움직임도 잡아내는 집요한 촬영 등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테크닉이 구사되고 있는 ‘칼과 꽃’ 3부는 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ykwon@osen.co.kr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