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머스트-밴드의 시대(이하 밴드의 시대)'가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출연자 탓에 결국 결승전을 결방한다.
'밴드의 시대' 측 관계자는 9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날 오후 프로그램 결방을 급히 결정했다. 애초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된 이주현만을 편집하고 방송할 계획이었지만, 해당 밴드의 보컬 박종현이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결방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밴드의 시대'는 톱3 밴드로 오른 갤럭시 익스프레스,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가 파이널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출연자가 연이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조사를 받게 돼 프로그램을 결방하게 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그간 방송됐던 '밴드의 시대' 하이라이트 클립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이에 관계자는 "'밴드의 시대'의 파이널 무대는 연기된 것이며, 결승전이 언제 방영될 지는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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