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주호, 9일 두산전 데뷔 첫 선발출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7.09 18: 26

한화 외야수 송주호(25)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출장한다. 
송주호는 9일 대전 두산전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 데뷔 5경기 만에 선발출장의 기회를 잡았다. 
중앙고 출신 우투좌타 외야수 송주호는 2007년 삼성에 신고선수로 입단했으나 2010시즌 중 방출됐다. 하지만 특전사에 입대해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한 뒤 지난해 9월 고양 원더스 트라이아웃에 맞춰 휴가를 내 참가했다. 

원더스 유니폼을 입은 송주호는 2군 교류경기 12게임에서 40타수 13안타 타율 3할2푼5리 11타점 4도루로 활약하며 한화의 눈에 띄었다. 한화 입단 후 2군 퓨처스리그 15경기에서 타율은 2할1푼5리이지만, 도루 3개로 빠른 발을 과시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달 28일 대전 넥센전에서 처음으로 1군에 호출된 그는 데뷔전에서 대주자로 나와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로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올해 1군 4경기를 대주자로 나와 2득점을 올렸다. 아직 타석은 한 번도 들어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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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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