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美 재활전문의에 팔꿈치 재활 과정 문의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7.09 18: 28

롯데 자이언츠 우완 조정훈(28)이 미국에서 팔꿈치 재활 프로그램에 대한 상의를 받았다.
롯데 구단은 9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조정훈은 지난달 30일 미국에 출국해 1일 LA 조브 클리닉 주치의 감바델라 박사로부터 팔꿈치 검사를 받아 2일 LA 에인절스 재활 전문의 포데스타 박사에게 재활 과정을 문의했다"고 말했다.
감바델라 박사는 2010년 조정훈의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집도한 주치의다. 롯데 관계자는 "조정훈은 미국에서 받은 재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훈련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정훈은 11일 한국에 귀국한다.

강력한 포크볼을 앞세워 2009년 14승을 거둔 조정훈은 그 후 부상에 시달리며 지금까지 마운드에 다시 서지 못하고 있다. 팔꿈치와 어깨를 모두 수술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한 조정훈은 소집해제 후 재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나 팬들 앞에 다시 선을 보이기까지는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조정훈은 그동안 공을 던지는 과정에 있었으나 통증으로 인해 투구를 중단했다. 위 관계자는 "재활을 하면서 겪는 통증으로 보인다. 시즌 아웃은 아니고 계속해서 재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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