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유승호가 나올까 안 나올까?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팀이 ‘이기자부대’를 간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유승호 등장 여부에 쏠리고 있다. 이 부대는 유승호가 복무하고 있는 부대이기 때문이다.
‘진짜사나이’ 팀이 이기자부대를 간다는 사실은 OSEN의 취재 결과 확인 됐다. 한 방송 관계자의 귀띔에 따르면 ‘진짜사나이’는 다섯 번째 훈련부대로 이기자부대 수색대를 선정했고 이달 말 녹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
이기자부대는 연기자 유승호가 일반인과 동등한 조건으로 입대한 부대다. 연예병사의 불성실한 복무 태도로 방송가와 연예계가 한바탕 술렁거리기도 했지만 유승호는 이런 모든 논란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었다. 유승호는 충분히 입대 시기를 늦출 수 있는 21살의 어린 나이였지만 홀연히 입대를 선택해 다른 연예계 종사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과연 유승호가 ‘진짜사나이’에 등장하느냐로 몰리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군 부대에서 입소 훈련을 받는 연예인 출연자와 실제 현역 사병들이 함께 내무반 생활과 병영훈련을 같이 하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순수 현역사병인 유승호가 프로그램에 등장해도 하등 문제가 없다.
일단 현재까지는 유승호의 출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승호는 신병교육대에서 복무하고 있는데 ‘진짜사나이’ 팀이 입소하는 부대는 수색대다.
OSEN에 이기자부대 녹화 사실을 전해 준 방송 관계자도 “유승호와 ‘진짜사나이’ 멤버들의 만남이 성사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팬들의 기대가 커진다면 유승호의 출연이 전격적으로 이뤄질 수도 있는 문제다. ‘연예사병’ 관리 부실로 체면을 구긴 국방부로서는 만회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진짜사나이’는 리얼 입대 프로젝트라는 기획의도로 스타들의 군체험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김수로, 서경석, 장혁, 류수영, 샘 해밍턴, 손진영,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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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