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락,'5회도 잘 막았다'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3.07.09 19: 51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회초 2사 1루에서 NC 박정준을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LG 선정락이 덕아웃으로 가고 있다.
NC는 외국인 에이스투수 찰리 쉬렉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찰리는 15경기·96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 3패 평균자책점 2.71로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150km를 상회하는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찰리는 상대 타자와 적극적으로 승부를 펼치며 NC 선발진을 이끄는 중이다. 친화력 또한 뛰어나 이미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융화됐다.

비록 LG를 상대한 4월 9일 경기서는 야수진의 에러로 5이닝 6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으나 6월 20일에는 8이닝 3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페이스를 찾았고 6연속 선발승을 올리고 있는 찰리가 7연속 선발승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LG는 선발투수로 연착륙한 사이드암투수 신정락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신정락은 올 시즌 선발 등판한 12경기서 66⅓이닝을 던지며 3승 4패 평균자책점 4.34를 찍고 있다. 줄곧 평균자책점 3점대를 지켜왔으나 지난 3일 잠실 한화전에서 1⅓이닝 7실점으로 올 시즌 최악의 투구내용을 보였다.
신정락은 NC를 상대로 선발승은 없지만 2번의 선발등판서 13⅓이닝 평균자책점 2.03으로 호투했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지난 7일 목동 넥센전에 불펜 등판한 신정락이 3연패에 빠진 팀의 반등을 이뤄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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