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이신형 WCS 파죽의 12연승...."저그 만나면 8강까지 안진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7.09 20: 40

"저그를 만나면 8강까지 문제 없다"
도저히 막을 수 없는 거인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이 최근 장안의 화제다. 스타2 e스포츠에서도 '이노베이션' 이신형(20, STX)이 최고 핫한 인물로 떠올랐다.
이신형이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에서 또 승전보를 울렸다. 무려 12세트 연속승리로 WCS서 파죽의 12연승을 내달렸다. 9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WCS 코리아 시즌2' 16강 정우용과 경기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8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1세트 중반까지 잠시 흔들렸지만 결과적으로 이신형은 완승을 거두면서 완벽하게 정우용을 잠재웠다. 위기의 1세트 상황에서도 동요하지 않고 자신의 장기인 화염기갑병 드롭을 적재적소에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위기를 넘긴 이후는 안정감이 살아나면서 거침이 없었다. 정우용 역시 준비를 많이 했지만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이신형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경기 가 끝나고 이신형은 "12연승이지만 아직 의미를 찾기에는 이르다. 다음 상대인 최지성 선수를 이겨야 앞선 경기서 이영호 선수를 2-0 으로 이긴 보람을 찾을 수 있다. 다음 경기도 승리하고 기뻐하겠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다전제 판짜기가 자신있다. 개인리그에서는 좀 많이 최근에 잘해오다보니깐 개인리그에서 경기가 잘 풀리는 것 같다"면서 "저도 사실 지금 딱히 누구를 만나더라도 질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선수는 없다. 프로리그는 단판제라서 아슬아슬하다. 연습이 소홀했던 것 같다"며 최근 자신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신형의 다음 상대는 최지성. 그는 "최지성 선수가 경기를 봤는데 빌드는 정말 좋은데 불안한 점이 있다. 그런 점을 파고들면 쉽게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최지성과 경기서도 승리를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이신형은 "16강은 2-0으로 이길 것 같다. 8강도 저그를 만나면 3-0 가능할 것 같다. 다른 종족전은 잘 모르겠다. 8강에서 만약 민철이 형을 만난다면 무실세트로 이기지는 못하겠지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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