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드라마 '못난의주의보'가 오늘(9일) 방송 중 8일 방송분을 내보내는 방송사고를 냈다.
9일 오후 방송된 '못난이주의보' 36회에는 방송 시작 후 5분동안 전일 35회 방송분이 다시 내보냈다.
이후 본방송이 이어졌지만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인 일일드라마에서 5분이라는 적지않은 시간동안의 방송사고는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가져왔다. 그리고 이 소식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시청자들은 "빼앗긴 5분은 재방송에서 제대로 보여줄 거라 믿습니다", "순간 정말 당황했네요", "이런 방송사고는 처음 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방송사 사정으로 본방송이 매끄럽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는 사과 자막이 등장했고,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현재 방송사고에 대한 자세한 상황과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못난이 주의보'는 부모님의 재혼으로 갑작스럽게 동생이 생기고, 우여곡절 끝에 가장이 된 공준수(임주환 분)의 대가없는 희생과 그를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그리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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