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재산탕진을 둘러싼 장윤정과 가족의 공방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장윤정의 이모 전 모씨는 9일 방송 된 tvN ‘기자 대 기자: 특종의 재구성’에 출연해 “나와 언니(장윤정의 어머니)는 이부 자매다. 윤정이와 관련해 나오는 기사들을 보고 정말 억울했다. 이 모든 사단은 언니 때문이다. 윤정이가 어렸을 때 번 돈을 도박으로 탕진했다”고 폭로했다.
기존 장윤정 대 동생과 어머니의 공방에 이모까지 가세한 것. 장윤정을 둘러싼 복잡한 가족관계와 채무관계를 지켜보는 팬들은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이에 당사자들에게 직접 해명을 요구하는 사이트 장윤정닷컴(jangyunjeong.kr)까지 등장했다.

이 사이트는 “장윤정과 그녀의 동생 장경영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어 조목조목 여러 쟁점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 2010년 스탠퍼드대학 학력조작 논란을 일으킨 가수 타블로에게 의혹을 제기한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카페와 유사한 방식이다.
타블로 사건은 타블로가 직접 방송사를 데리고 스탠퍼드대학을 방문해 졸업증명서를 발급받으며 일단락됐다. 하지만 일부 타진요 회원들은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계속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타블로가 직접 해당네티즌을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장윤정닷컴’은 장윤정을 둘러싼 논란이 처음 제기된 지난 5월 문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사이트는 비영리목적이며 광고를 받지 않는다고 적혀 있다. 9일 장윤정 이모의 폭로로 장윤정논란은 재점화됐다. 해당사이트는 접속폭주로 열리지 않는 상태다.
‘장윤정닷컴’ 개설소식을 접한 또 다른 네티즌들은 “장윤정, 이참에 속시원하게 진실을 밝혀라!”, “남의 가정사에 무슨 오지랖인가” 등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osenhot@osen.co.kr
장윤정닷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