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남성듀오 정턱과 쾌남들의 오다길이 '조선간장남'으로 등극했다.
정턱과 쾌남들의 오다길은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 구두쇠이다 못해 지나치게 짠 '조선간장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오다길은 자신의 정장 한 벌을 소개하며 "구세군에서 3000원을 주고 구입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그가 공개한 정장은 생각보다 멀쩡한 모습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정장을 입고 결혼식도 가냐는 질문에 "간다"며 단호히 답했고 직접 입어보기도 했다.
또한 오다길은 구세군에서 500원을 주고 구입한 아웃도어 점퍼와 7년 동안 한 번도 세탁하지 않은 청바지 등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그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어머니를 위해 덕성여자대학교의 로고가 새겨진 파란 티셔츠를 300원 주고 구입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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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바이러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