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안문숙 "과거 김희선, 술에 취해 누워있더라" 폭로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7.09 23: 48

배우 안문숙이 술에 취해 누워있던 김희선을 목격했다고 폭로했다.
안문숙은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서 "김희선 데뷔 때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할 당시였다"면서 "한 선배가 김희선이 인사를 하지 않는다고 군기를 잡으라고 하더라"며 김희선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어 안문숙은 "김희선에게 갔더니 긴 의자에 누워 있었다. 전날 얼마나 술을 많이 먹었는지"라며 거침없이 폭로해 김희선을 당황케 했다.

또한 그는 "'얘'하고 불렀더니 술이 안 깬 나머지 누워서 '네?'라고 답하더라"며 "앉으라고 해서 앉히고 위에서 쳐다보니 너무 안쓰러웠다. 얼마나 스케줄에 시달렸을지가 보이더라"고 말하며 김희선과의 에피소드에 대해 털어놨다.
안문숙은 마지막으로 "근데 정말 예뻤다"며 군기를 잡지 않고 봐주게 된 이유를 덧붙이기도 했다.
안문숙의 이야기를 듣던 신동엽은 "여기 나오는 선배들마다 그런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다"며 거들었고, 김희선은 "결혼하고 달라졌다"는 안문숙의 말에 "결혼하기 전에 달라졌으니 결혼을 했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화신'에서는 가수 서인영, 배우 안문숙, 임수향, 최원영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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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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