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서인영 "자만심 깨달았다..모든 것 다시 시작"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7.10 00: 42

가수 서인영이 과거 자만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새로운 서인영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서 '내가 못 생겨보일 땐 속옷을 맞춰 입어라'는 자신 만의 '한 줄'을 밝힌 뒤 과거 새로운 회사를 설립 후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회사 설립 후 갖가지 스트레스를 받았다. 동료들도 바뀌고 프로듀서도 바뀌었다. 낯가림이 심해서 '난 잘해'라는 최면을 걸었다"면서 "어느 날 녹음을 갔는데 새로운 동료들이 너무 지적을 많이 했다. 비슷한 나이의 사람들이 지적하니까 자존심이 정말 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말을 듣고 참다가 하다 그랬는데 '오늘 접자'고 그러더라. 집에 왔는데 창피했다. 내가 창피할 줄도 아는 애라는 걸 그때서야 알았다"며 서인영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서인영은 "지금까지 자만심이 있었다는 걸 알았다. 이제까지 서인영은 죽었다고 생각하고 다시 시작했다. 그렇게 타이틀곡을 마지막으로 녹음을 잘 마쳤다"며 달라진 서인영에 대해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런데 사람마다 다 틀리다"면서 스태프별 다른 버전 노래를 직접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화신'에서는 가수 서인영, 배우 안문숙, 임수향, 최원영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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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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