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예체능', 칭찬은 예체능팀도 춤추게 한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7.10 07: 26

이동수 국가대표 배드민턴 코치의 칭찬이 예체능팀을 춤추게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새 종목 배드민턴에 도전하는 멤버들(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조달환, 이만기, 존박, 이종수, 필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체능팀의 실력은 과연 동호회와의 대결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팀내 닉쿤과 이만기를 제외하고는 다들 배드민턴 신생아로 불릴 정도의 형편없는 실력을 드러낸 것.

하지만 이동수 코치의 쉽고 친절한 강의는 예체능팀을 조금씩 달라지게 만들었다. 이동수 코치는 비장의 무기 서비스와 배드민턴의 꽃으로 불리는 점프 스매시, 리시브 등을 강의했다. 이동수 코치는 멤버별 맞춤 수업으로 적절한 칭찬을 통해 멤버들을 걸음마 단계로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동수 코치의 칭찬에 힘입어 배드민턴의 기본적인 룰을 배워가는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리며 서비스를 넣었고 이동수 코치의 맞춤형 리액션에 적절한 몸개그로 반응, 웃음까지 모두 잡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수 코치의 늘 웃음을 머금고 있는 편안한 표정은 팀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며 계속되는 연습에서도 끊임없이 활력을 불어넣었다.
방송 말미 이들은 실력이 빠르게 늘지 않는 배드민턴 종목에서 일주일 뒤 중곡동 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진 예고에서는 180도 달라진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의욕에 넘치는 모습이 공개, 이들 팀에 어떤 변화가 일어난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예체능팀이 배드민턴 종목에서도 또 한 번 감동을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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