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왕성’의 배우들과 연출자 신수원 감독이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100만 서명 운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명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10일 “‘명왕성’의 신수원 감독과 배우 이다윗, 성준, 김꽃비 선주아, 김권 등이 지난 9일 열린 시사회장에서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부합하여 감독 및 배우, 스태프들과 관객들이 서명에 적극 동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서명 운동은 현재 온라인(www.millionarmy.co.kr) 및 오프라인에서 열리고 있으며 10일 현재까지 약 5만여 명이 동참한 상태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이번 서명 운동에는 ‘명왕성’ 출연진들 외에도 미술,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참하고 싶다는 전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 뉴욕 및 중국 상해 등 유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을 벌여 서명용지를 한국으로 보낸 것을 비롯해 30여개 재외동포 한인회에서 서명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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