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전 프로농구 스타플레이어 현주엽(38)의 음주운전 불구속 소식에 네티즌들이 아쉬움을 표현했다.
현주엽은 지난 9일 오후 9시께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다 경찰 차량을 발견, 신호를 어기고 중앙선을 침범해 유턴했고 순찰 중이던 경찰의 정지명령까지 무시하고 달아나다 추격 끝에 붙잡혔다.
현주엽은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후 풀려났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53%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현주엽은 지난 1998년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SK에 지명돼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서정훈과 함께 한국 농구를 이끌며 주목을 받았던 현주엽은 코리아텐더, KTF, LG 등에서 활약하던 중 무릎 부상으로 2009년 6월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현주엽의 음주운전 소식에 네티즌들은 "은퇴 후 잘사는 줄 알았더니 안타깝다", "은퇴 후 사기를 당했다더니 사건사고 소식에 더 자주 등장하네" 등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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