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고현정과 김새론이 강렬한 독대 연기를 펼친다.
고현정과 김새론은 10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9회에서 막상막하 팽팽한 눈빛으로 맞대면하는 장면을 담아낸다. 서늘한 표정으로 냉정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고현정과 차분하면서도 강단 있는 눈빛을 보내는 김새론의 호소력 짙은 명품 열연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이 드라마는 지난 8회에서 김서현(김새론 분)이 자신의 처지를 알게 된 친구들과 멀어지기 위해 그동안 거부해왔던 마여진(고현정 분)의 달콤한 제안을 받아들여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1등 특권을 복귀시켜달라며 마선생에게 반성문을 제출한 서현이 그 조건으로 심하나(김향기 분) 등과 조를 바꿔달라고 말한 것. 서현의 뜻밖의 행동에 하나 등 아이들은 놀라움을 드러냈다. 마선생 또한 미묘한 감정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마선생과 서현이 독대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는 어떤 것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김새론은 촬영 전 감정을 추스르며 연기에 몰입, 해맑은 웃음을 거둔 채 ‘차가운 냉정소녀’ 서현으로 돌변했다. 그는 고현정과의 독대 장면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촬영 당시 고현정 또한 김새론에게 “참 잘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다.
그런가하면 스태프 사이에서 ‘고현정과 닮은꼴 눈빛’으로 꼽히고 있는 김새론은 독대 장면 이후 “둘이 마주보니 더 닮아 보인다. 역시 김새론 눈빛 포스있네”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대한민국 대표 명품 여배우 고현정의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일취월장하는 김새론의 명품 연기력이 이날 현장을 압도했다”며 “고현정과 함께 아역돌들이 펼쳐내는 ‘여왕의 교실’에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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