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일본팬들, "일본에서 콘서트-팬미팅 했으면.."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7.10 08: 58

전역 후 민간인이 되는 비(31·정지훈)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팬들이 "비가 일본에서 콘서트와 팬미팅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10일 오전 8시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전역 신고식을 마치고 서문으로 나오는 비를 보기 위해 오전 일찍부터 현장을 찾은 일본 팬들은 "비의 전역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입을 모았다.
특히 어머니인 이토 미도리 씨와 현장을 함께 찾은 딸 이토 미즈키(24) 씨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하루 전날인 9일 한국에 들어와 1박을 했다"며 "전역을 한 비가 꼭 일본을 찾아 콘서트와 팬미팅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이토 미도리 씨는 "드라마와 영화로도 활약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비가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팬들 역시 "비의 전역을 오래 기다렸다. 오랜 기다림의 갈증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채워줬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날 비는 현장을 찾은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100여명의 취재진 앞에서 거수경례 후 전역신고를 한 뒤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짧은 인사를 마친 후 1분여 만에 현장을 빠져나갔다.
비가 탑승한 차량을 향해 현장의 700여명의 국내외 팬들은 "정지훈"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한편 민간인 신분이 된 비는 향후 공식활동을 잠정 연기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데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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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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