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전역한 가수 비가 당분간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을 계획이다.
비는 당초 전역 직후로 예상됐던 일부 해외 스케줄 및 몇몇 일정들을 하반기, 혹은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당분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따라서 아직 확정된 공식 일정은 없는 상태다.

비는 이날 전역 현장에서도 1분 남짓한 짤막한 인사만 남긴 만큼, 이후 천천히 조심스럽게 팬들과 대중 앞에 서겠다는 입장이다.
비는 전역 직후인 이날 오후 어머니 산소를 찾을 예정. 입대 전날이었던 2011년 10월10일 경기도 고양시 벽제추모공원의 어머니 산소를 찾았던 그는 전역하는 날인 10일 오후 인사를 드리러 갈 계획이다.
한편 비는 이날 오전 8시경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전역을 신고하고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늘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다"며 취재진에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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