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포수 현재윤이 부상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10일 한 번 더 검사에 임한다.
현재윤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경기에 8번 타자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2회말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당시 현재윤은 NC 선발투수 찰리 쉬렉과 6구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는데 찰리의 투구에 왼쪽 손등을 맞으면서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현재윤은 즉시 윤요섭과 교체됐고 치료와 부상 상태를 확인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현재윤은 손등이 심하게 부어올라 정확한 검진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관계자는 10일 “현재윤 선수가 부상 직후 검사를 받았으나 오늘 한 번 더 살펴보기로 했다. 부상에 대한 정확한 검진을 위해 오늘도 병원에 간다”며 “오늘 경기가 열리기 전에는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윤은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 LG 주전 포수로 낙점됐다. 올해 3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 8타점 8득점으로 공수에서 팀에 안정감을 불어넣는 중이다. 현재윤은 지난 4월 20일에도 포구과정에서 오른손 골절로 엔트리서 제외, 50여일이 지난 6월 10일에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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