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 훈남시절이 공개된다.
김준현은 최근 KBS 2TV ‘비타민’ 녹화에서 만병의 근원이 되고 있는 비만에 대해 알아보는 가운데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뚱뚱한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김준현을 비롯해 유민상, 김지호, 김민경, 김수형이 출연했다.
김준현은 20대 초반, 지금보다 홀쭉했던 훈남 시절 모습을 공개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유민상은 “어릴 때 살던 동네가 미군 부대가 있는 동두천이었는데 그 때 소시지를 많이 먹어서 살이 찐 것 같다”고 살이 찌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민경은 “나는 유치원 때부터 살이 찌기 시작해 말랐던 기억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유민상과 함께한 7년의 세월이 날 이렇게 만들었다. 아이디어 회의가 잘 되도 먹고 안 되어도 먹고 끊임없이 먹는다”며 유민상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지호는 “한 번 꽂힌 음식을 질릴 때까지 먹는 습관이 있는데, 갈비 맛 만두로 40만원까지 써봤다”고 밝히는 등 엄청난 식성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비타민’의 대표 코너 ‘위험한 테이블’에서는 개그콘서트 5인방의 특별한 일상생활과 깜짝 놀랄 만한 비만 위험도 검사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방송은 10일 오후 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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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