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부활’ 손민한, NC 반격 이끄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7.10 11: 44

NC 베테랑 투수 손민한이 전날 패배 설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NC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10차전에 손민한을 예고했다.
지난 5일 SK를 상대로 약 4년 만에 다시 마운드를 밟은 손민한은 최전성기의 모습 그대로의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4경기 23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77을 기록하고 있는데 날카로운 제구력과 상 노련한 수 움, 그리고 140km 중반대의 직구까지 그야말로 에이스의 귀환을 이뤄냈다.

NC 또한 손민한의 합류로 선발진에 방점을 찍었다. NC는 9구단 중 선발진 평균자책점 1위(3.61), 퀄리티스타트 1위(40회)로 신생팀답지 않은 저력을 과시 중이다. 비록 패했지만 전날 찰리 쉬렉 역시 8이닝 1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한 바 있다. 통산 LG를 상대한 39경기서 15승 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36으로 활약한 손민한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반면 LG는 에이스투수 레다메스 리즈를 등판시킨다. 리즈는 6월 선발 등판한 5경기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54로 괴력을 과시, 마침내 리그 최정상급 투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5일 목동 넥센전서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4실점하며 조기 강판, 올 시즌 최저 이닝을 소화한 바 있다. 올 시즌 NC를 상대한 2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찍고 있는 리즈가 지난 선발 등판 부진을 씻고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LG이 주장 이병규(9번)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할 경우, 10연속 안타로 한국프로야구 통산 최다 연속안타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양 팀은 올해 상대전적 5승 4패를 마크, NC가 LG에 한 경기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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