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유리-효연 "독설 마스터의 모습은 없을 것"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7.10 14: 37

소녀시대의 유리와 효연이 '댄싱9'에서 K팝 마스터를 맡은 것에 대해 "마스터로서 독설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1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CGV 팝 아트홀에서 열린 엠넷 '댄싱9' 제작발표회에 자리해 "독설하는 여성 마스터가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한 유리는 SBS 'K팝스타'에서 보아가 보였던 카리스마 독설이 있느냐는 질문에 "효연이에 대해 말하자면, 효연이는 참가자들과 함께 어우러져서 오히려 함께하고 싶어하는 또 하나의 참가자다. 그 정도로 즐기려고 한다. 독설은 없을 것 같다. 함께 분위기를 복돋워서 파이팅하는 분위기를 이끌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연은 유리에 대해 "유리는 조언을 많이 해준다. 자신이 연습생 때 겪었던 것들은 참가자들에게 조언해주면서 힘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날 자리하 김용범 CP는 "싸이가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도 춤이다. K팝의 댄스를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 2년 동안 탄탄하게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댄싱9’은 전혀 다른 개성을 가진 2개의 팀 '레드 윙즈'와 '블루 아이'가 생방송 무대에서 경쟁을 펼쳐 우승 팀과 한 명의 MVP를 뽑는 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9명의 댄스 마스터는 각각 레드윙즈(이민우, 우현영, 박지우, 팝핀제이)와 블루아이(호연, 유리, 이용우, 박지은, 더키)로 팀으로 나뉘었다.
이들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공개 테스트, 평가전을 통해 각각 9명의 정예 멤버들을 선발하며 선발된 각 댄스팀의 정예멤버들은 총 5번의 경쟁을 펼친다. 이 중 3승을 먼저 차지한 팀이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4억원과 우승팀에 속한 MVP에게는 1억원의 추가 상금이 주어진다. 해당 오디션은 장르와 연령, 국가를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20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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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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