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20회 맞아 스스로 심판대 오른다 '썰전을 털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7.10 14: 41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이 20회를 맞아 스스로 엄격한 중간평가에 나섰다.
 
최근 진행된 '썰전' 20회 녹화에서는 ‘20회 맞이 중간평가서! '썰전', '썰전'을 털다!’라는 주제로 '썰전'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코너는 '썰전'으로 화제가 된 수혜주와, MC들 중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 그리고 '썰전'의 라이벌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보는 내용들로 꾸며졌다. 

진행에 앞서 MC들은 ‘녹화 중간에 화내지 말기, 삐치지 말기, 뛰쳐나가지 말기’를 약속하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이윤석이 “초창기에 한 네티즌이 '썰전'을 보고 허지웅은 듣보(?), 강용석은 비호감, 김구라는 물의 연예인, 박지윤은 떠돌이 아나운서, 이윤석은 무존재라고 표현하더라”며 말문을 열자 앞서 다짐했던 각오가 무색할 정도로 서로에 대해 가감 없는 평가를 내려 결국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또한 지난 5개월 동안 포털사이트, SNS, 블로그 등 '썰전'과 관련된 데이터를 모은 이른바 ‘빅 데이터’ 분석을 시도했는데, 강용석은 “진정한 하이퀄리티 미디어 비평이다. 남의 프로는 사적인 잣대로, 우리 프로는 객관적인 잣대로 평가하는 방송이다”라며 뿌듯해 하기도 했다.
한편 '썰전' 20회 맞이 중간평가서는 오는 11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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