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국민의 힘'으로 호주 전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7.10 14: 44

박태환(24, 인천시청)이 십시일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호주 전지훈련에 나선다.
박태환의 매니지먼트사인 팀(Team)GMP는 10일 "박태환이 호주에서 전국체전을 대비해 훈련하려고 출국한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전담 지도자인 마이클 볼(호주) 코치와 함께 담금질하다가 전국체전 개막에 맞춰 10월13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올해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8일 개막한다. 박태환은 지난 1월 중순부터 6주 동안 호주에서 새해 첫 전훈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새로운 후원사를 찾지 못한 박태환은 그동안 훈련 여건이 제대로 받쳐주지 않아 19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3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박태환은 국민들이 직접 모은 성금과 인천 상공회의소의 후원을 바탕으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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