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단장 이철근)의 이승기가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의 작은 섬 선유도, 선유도 초-중학교(통합학교, 교장 박은숙) 전교생 9명을 1박2일로 축구관람과 함께 한옥마을 숙박등 전주 나들이에 초청했다.
작은 섬에서 생활하는 선유도 학생들(초등학생 2명, 중학생 7명)이 입·출도가 어려워 축구관람을 한번도 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들은 이승기는 한옥마을 숙박업소를 직접 섭외해 학생들의 1박 2일코스 전주 나들이 도우미로 나섰다.

선유도 학생들은 경기 당일 전주로 이동해 이승기가 준비한 식사를 한 후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K리그 클래식’19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경기(19시)를 관람한다. 학생들은 경기 종료 후 선수단과 함께 기념 사진 촬영 및 사인 등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함께 진행하게 된 박은숙 교장은 “ 학생들이 너무 좋아 한다. 학생들이 처음가보는 축구장에서 많은 추억과 꿈을 키우길 바라며,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구단과 이승기선수에게 감사하다” 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초등학교때 축구선수가 꿈이였던 김태완(중2)군은 “축구를 하고 싶어도 친구들이 적어 항상 아쉬웠는데, 직접 경기장에도 가고 이승기 선수도 만난다니 너무 행복해요. 이승기선수와 함께 축구 할 수 있어요? ”라며 부푼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수비수 이재명도 도내 산간 지역에 있는 장수군 계북 초등학교 전교생을 초청해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초청행사는 매년 축구를 접하기 어려운 도내 사회복지단체와 도서벽지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접수하여 축구 관람을 통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해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북 선수단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기금과 구단의 기부지원정책에 따라 진행된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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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