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은퇴 안 해..연기자로도 호평 받고 싶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7.10 15: 02

배우 한혜진이 결혼 후의 연기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한혜진은 1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봉서원 더시크릿가든 캠핑장에서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도 연기활동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혜진은 결혼 후 은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힐링캠프' 녹화가 일주일에 한 번씩 이뤄지기 때문에 영국에서 살게 되면 녹화하기가 버겁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혜진은 "내가 정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고, 처음으로 도전했던 예능이라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를 위해서 소를 포기해야 한다는 결정대로 기분 좋게 잘 마무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혜진은 "배우들이 좋은 작품 만났을 때는 연기하고 휴식하듯이 나도 전혀 은퇴를 생각하고 있지 않고,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본업이 연기자인만큼 연기적인 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싶다. 앞으로도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100회를 맞이하는 '힐링캠프'는 지난 2011년 7월 18일 첫 방송된 후 그동안 가십위주의 독하고 자극적인 방송의 틀을 벗어나 우리 사회 전반에 '힐링'이라는 코드를 유행시키는 데 한몫하며 착한 예능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또 대선주자 3인과 월드스타 싸이, 이병헌, 법륜스님, 최경주 등 연예계와 스포츠계, 종교계를 불문하고 그동안 방송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사람들을 게스트로 초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
seon@osen.co.kr
SB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