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김용범 CP "악마의 편집 대신 소신편집 하겠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7.10 15: 07

'슈퍼스타K3'까지 연출을 맡았던 '댄싱9'의 김용범CP가 "악마의 편집대신 소신 편집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범CP는 1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CGV 팝 아트홀에서 열린 엠넷 '댄싱9' 제작발표회에 자리해 그간 불거졌던 악마의 편집에 대해 "이번에는 소신 편집으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용범CP는 악마의 편집으로 프로그램의 취지가 흐려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악마의 편집이라는 말이 나왔던 것이 엠넷 '슈퍼스타K2' 때였다. 처음에는 쫄깃한 편집으로서 좋은 의미로 악마의 편집이라고 불렸는데 요즘에는 그 의미가 조금 퇴색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에는 참가자들의 성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입사해서 처음 편집했던 것처럼 편집없이 진정성 있게 갈 예정이다. 신화, 소녀시대의 글을 하나씩 따서 '소신 편집'이라고 이름 붙이고 싶다. 정확한 내용을 찍힌대로 편집하려고 한다. 진정성 있게 방송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포부를 전했다. 
더불어 김용범 CP는 "싸이가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도 춤이다. K팝의 댄스를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 2년 동안 탄탄하게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댄싱9’은 전혀 다른 개성을 가진 2개의 팀 '레드 윙즈'와 '블루 아이'가 생방송 무대에서 경쟁을 펼쳐 우승 팀과 한 명의 MVP를 뽑는 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9명의 댄스 마스터는 각각 레드윙즈(이민우, 우현영, 박지우, 팝핀제이)와 블루아이(호연, 유리, 이용우, 박지은, 더키)로 팀으로 나뉘었다.
이들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공개 테스트, 평가전을 통해 각각 9명의 정예 멤버들을 선발하며 선발된 각 댄스팀의 정예멤버들은 총 5번의 경쟁을 펼친다. 이 중 3승을 먼저 차지한 팀이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4억원과 우승팀에 속한 MVP에게는 1억원의 추가 상금이 주어진다. 해당 오디션은 장르와 연령, 국가를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20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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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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