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섹시한 카우보이'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3.07.10 15: 15

10일 오후 서울 대학로 피카소소극장 2관에서 연극 '개인교수-노랑나비'와 '빨간구두아가씨' 공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라리사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극 '개인교수-노랑나비'는 라리사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연극대본을 구성했다는 것 때문에 공연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 출신 외국인 배우 라리사는 "러시아에 살던 시절 귀갓길에 미스터M이라는 스토커에게 납치를 당해 사흘 동안 감금됐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10년 전 일이며, 최근 이 사건을 모티브로 연극 '개인교수-노랑나비'를 만들면서 공개하게 됐다. '개인교수-노랑나비'는 러시아 출신의 여성이 한국으로 오기 전에 스토커에게 납치돼 감금을 당한 3일간의 기록을 풀어낼 예정이다.
라리사는 해당 사건을 연극화한 것에 대해 "아픈 기억을 연극화하는 것에 다소 힘들었지만, 요즘 한국에서 여성납치, 강간, 살인이 자주 일어나기에 경각심 차원에서 공연하는 것을 허락했으며 대본작업도 같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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