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LG 트윈스 주전 포수 현재윤(34)이 왼손 골절상을 입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현재윤은 지난 9일 잠실 NC 다이노스전 2회 타석에서 상대 오른손 투수 찰리 쉬렉의 공에 왼손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진 결과 왼손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10일 현재윤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대졸 신인 김재민이 대신 1군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대 출신의 김재민은 지난해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73번으로 LG에 지명됐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타율 2할5푼9리.

현재윤의 치료기간과 수술 여부 등 세부적인 검사 결과는 이번 주말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검사 결과에 따라 오는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출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윤은 앞서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LG로 트레이드 된 후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올스타 선정에서 현재윤은 LG의 팬심을 업고 웨스턴리그 포수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좌절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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