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기성용 언급, "뭇매 맞아야 할 때 충분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7.10 17: 17

[OSEN=이슈팀] 배우 한혜진이 남편인 축구선수 기성용의 SNS 논란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한혜진은 1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봉서원 더시크릿가든 캠핑장에서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기성용을 언급했다.
이에 "내 직업과 신랑 직업이 대중에게 노출이 많이 돼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뭇매를 맞아야 할 때는 충분히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연 한혜진은 "지금 이 시간이 우리 두 사람에게 고통스러운 시간이지만 언젠가는 도약할 수 있는 시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혜진은 "운동선수들은 마음의 평정심을 잘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옆에서 잘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한 뒤 "이 시간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성숙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오전 SNS 물의를 일으킨 기성용에 대해 징계를 하지 않고 엄중 경고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osenho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