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사우스햄튼, 212억에 완야마 영입 합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7.10 17: 30

사우스햄튼이 셀틱의 미드필더 빅토르 완야마(22)를 거의 손 안에 넣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사우스햄튼이 스코틀랜드 리그 최고 이적료인 1250만 파운드(약 212억 원)에 셀틱 미드필더 완야마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사우스햄튼과 셀틱의 합의는 이루어 진 상태였지만 완야마와 그의 에이전트가 개인 조건에 만족스러워 하지 않아 이적에 종지부를 찍지 못했다. 하지만 완야마가 최종 결정을 내림에 따라 이적에 마무리를 지을 수 있게 됐다.

완야마가 1250만 파운드에 사우스햄튼으로 적을 옮기게 되면 스코틀랜드 리그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게 된다. 종전 최다 이적료는 지난 2010년 아이덴 맥기디가 셀틱에서 스파르타 모스크바로 이적할 시 기록한 950만 파운드(약 161억 원).
벨기에에서 뛰다 지난 2011-2012시즌 스코틀랜드 무대에 입성한 완야마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셀틱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기성용이 지난 시즌 먼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로 이적해 성공 시대를 열었다. 이제 완야마와 기성용은 한 단계 수준 높은 무대에서 동료가 아닌 적으로 만나게 됐다.
dolyng@osen.co.kr
셀틱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