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스페셜 방학특집 4부작 드라마 ‘사춘기 메들리’가 추억, 공감, 재미라는 세 가지 관전 키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사춘기 메들리'는 10대였기에 가능했던 생각과 행동 등 다시 되돌아갈 수는 없는 없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순수했던 과거로의 추억 여행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10대 청소년들은 '사춘기 메들리'를 통해 현재 나와 비슷한 인물들에게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극중에는 또 다시 전학을 갈 것이라 생각하고 각종 사건들을 저지른 주인공 정우(곽동연 분), 새침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누구보다 속정이 깊은 반장 아영(이세영 분), 소심하고 착한 성격 탓에 선배와 친구들의 심부름을 도맡아 하는 덕원(곽정욱 분), 누구도 건들지 못하는 학교짱 역호(최태준 분), 전교 1등 아영이 미운 전교 2등 현진(배누리 분) 등 학교에 꼭 있는 캐릭터들이 포진돼있기 때문이다.

또한 예상치 못했던 난관을 극복해가는 정우의 이야기는 청소년기에만 가질 수 있는 꿈과 성장담을 선사하며, 학교와 공부에 지친 10대 청소년들의 심신을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사춘기 메들리'는 수많은 네티즌들이 열광하고 단행본까지 출판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해 스토리의 재미가 이미 검증된 작품이다. 여기에 제작진은 원작이 지닌 사춘기의 풋풋한 감수성에 코믹적인 요소를 더해 마치 만화를 브라운관을 통해 보는 듯한 재미를 최대한 살려낼 준비를 마쳤다.
한편 ‘사춘기 메들리’는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풋풋했던 사춘기 학창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드라마. 10일 오후 11시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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